몇달전에 모기 등의 해충 박멸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요. 작년 여름에 어찌나 고통을 받았던지 여름이 되기 몇달전부터 모기로부터 해방 될수 있는 방법만을 연구햇어요. 모기학 박사가 될 지경입니다.
총 3가지를 준비하고 실행했었는데요. 창문 틈을 막고, 모기 트랩을 설치하고, 훈증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기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고, 이미 들어온 모기는 쉽게 죽지 않아 단잠을 방해했죠. 어쨋거나 저쨋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창문 틈은 확실히 막았기 때문에 모기가 들어올 틈은 없었어요. 이제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통로는 단 2개가 있었는데요. 출입하는 현관문과 하수구 구멍입니다. 범위를 좀더 좁히기 위해 며칠 전부터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문에 붙은 모기는 없는지 꼭 확인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모기가 들어오더군요. 그럼 남은 통로는 한가지! 하수구 입니다.
하수구를 막으니 모기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단잠을 자게 되었으니, 모기에게 고통받고 있는 모든 유저님들에게 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수구 트랩구매
하수구 트랩을 사기 위해서 근처 다이소로 출격합니다. 다이소에 벌레 살충에 대한 코너가 따로 있는거 아시나요? 정말 다이소엔 없는게 없군요. 벌레 살충코너에는 쌀벌레제거제, 초파리트랩 등등의 다양한 벌레를 박멸하는 제품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구매할 하수구 트랩은 주방코너에 있었습니다.
'하수구냄새 차단트랩'을 3,000원에 2개 구입했습니다. 나가는 길에 또 다른 신박한 제품이 없나하고 보니, 아래 사진 처럼 배수관커버가 보입니다. 하수구 트랩이 안될경우 저것까지 사보려고 했습니다. 그만큼 모기가 싫었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나가는 길에 마케팅에 자꾸 걸리는데 씽크인서반,,,, 요것도 나중에 꼭 구입해보려고요. 씽크대 안에 저런게 필요해...
나가는 길에 마케팅에 타깃이 되어 에프킬라와 곰팡이 제거제도 구매했습니다.
배수구 트랩 설치하기
욕실
배수구 트랩을 설치할 장소는 욕실과 세탁기 물이 빠지는 곳입니다. 먼저 욕실작업을 먼저 하겠습니다. 트랩을 설치하기 전에는 배수구주위를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참고로 다이소에 파는 배수구 트랩은 접착제가 필요없습니다. 또한 사이즈는 일반 원룸, 투룸 살아보시면 배수구 사이즈와 일치하니 사이즈 걱정은 너무 하지 맙시다.
물이 잘내려가는지도 확인해 봅니다. 아주 잘내려가는군요.
세탁실
다음은 세탁기가 있는 곳입니다. 혹시보이실까요? 배수구 바로 앞에 있는 검정색 고무요. 제가 보기엔 모기가 여기서 나왔다고 확신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세탁기가 있는곳으로 갔을땐 저 검은색 고무마개가 바닥에 널브러져있고, 그 안에는 배관구멍이 뻥 뚫려있었어요. 우리 유저님들께서도 집에 이런 구멍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마치며...
모기에 대한 생각 모기는 정말이지 극악무도한 녀석인것같습니다. 자고 있으면 하필이면 귀에서 웽웽거립니다. 어차피 원하는건 내 피 아니냐??? 그냥 다리물고 가면안돼? 를 몇번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화가나서 불을 켜기 일수입니다. 귀에서 멤돌면 사람이 깨는 걸모르는 걸까요? 어차피 원하는건 내 피잖아!!!
극악무도한 모기녀석때문에 이래저래 머리 많이 썻습니다. 얼마나 모기가 싫었는지 유투브에 모기죽이는 영상을 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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