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토즈 티스토리입니다. 요번에 셀프 왁싱을 하게되었는데, 대만족 중이라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갑자기 웬 페이스 왁싱? 이라고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 이유부터 설명하자면 면도를 해도 푸르스름한 것들이 얼굴에 남아있어 얼굴이 어두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왁싱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벚꽃놀이를 다녀오면서 확실히 마음에 결정을 했어요. 안 그래도 필자는 눈이 작아서 피곤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거기에 더해서 모가 굵어서 면도를 해도 피부안에 굵은 수염들이 샤프심처럼 박혀 있으니 푸르스름해 보이죠. 아저씨 다됬습니다 ㅎㅎ 더 늦기 전에 페이스 왁싱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직장 동료중의 한명의 지인이 프로 왁서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왁싱 준비물부터 후관리까지요.
1. 준비물
왁싱을 하기위해 꼭 필요한것들만 샀습니다. 전처리제 후처리제 이런거 빼고 총 42,800원 소비했네요. 그래도 한번 왁싱하는 비용생각하면 백번 낫다고 생각해요. 실리콘버킷을 사지 않으면 29,900원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청소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리고 왁스 한 팩을 사면 10번 넘게 왁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왁스는 프리모허니 200g을 구매했어요.
왁싱를 할때 꼭 필요한 3가지 용품은 워머기, 스파츌라, 왁스 입니다. 스파츌라는 위생상 필요해요. 잘못하면 피부에 염 증나잖아요. 세트를 구매하면 이 3가지가 한번에 오는데 사용해보니 모엔드 제품 요거요거 물건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절대 돈을 받고 광고하는 것 아닙니다.
왁스를 할때 꼭 필요한, 없으면 안되는 3가지 제품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저도 30,000원주고 구매햇고, 여기에 청소하기 편하려고 실리콘 버킷 12,900원 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것들인데, 토너, 화장솜, 후시딘, 쪽집게가 있으면 좋아요.
2. 셀프 왁싱 시작
▲먼저, 모엔드 제품을 구매하면 딸려오는 모엔드 왁스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및 관리법 그리고 M-100A 설명서를 올려드릴게요. 설명서는 역시 대충 읽어보았습니다. 왁싱을 다해놓고 보니 전자레인지 2분 30초를 돌리라는 말은 도움이 되었어요.
2-1 워머에 왁스 넣고 녹이세요.(75도 설정)
▲성격이 급해서 녹는데 한참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럴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보세요. 2분 30초 설정해 돌리고, 워머기로 버킷을 옮깁시다. 열팽창 때문에 잘안들어가는데 툭툭치면 들어갑니다. 마지막엔 뚜껑으로 누르세요.
▲75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갔다면 워머기의 빨간불이 꺼지거나 초록불이 들어올거에요. 그리고 동영상처럼 물엿정도? 꿀정도의 농도가 되었다 싶으면 스파츌라로 휙 저어 보세요. 준비가 끝낫다면 밑으로!!
2-2 제모할 부위에 붙이세요.
▼왁싱을 위해 일주일간 면도 안했습니다. 코로나 순기능... 여러분도 이 기회에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너무 쉽고 효과가 좋습니다. 지금보니 좀 많이 더럽네요. 수염은 남자의 상징이라 생각하고 한번 길러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2-3 모가 자란 반대방향으로 한번에 떼세요. (오래 생각하면 더 아파요. 한번에가 중요합니다.)
▲맞아요. 오래생각했어요. 쓰읍~... 너무 아파서 카메라 초점도 제대로 안 맞췄네요. 저는 현재까지 2번 왁싱을 했는데 처음이 제일 아프고 오래걸려요. 2번째는 정말 쉽습니다. 모가 너무 많아요...
3. Before, After, 1주후 Before, After + 콧털(그만큼 여유가 생기셧단 거지.)
3-1 Before 사진
▼왁싱전, 면도 일주일 안함, 5mm 정도 길러야한다는데 그정도 까진 필요는것 같아요. 대충 길렀다 싶으면 해보고 안되면 더 길러보는거죠. 면도를 안하면 워낙 보기 안좋으니...
3-2 After 사진
▼피가 나는데 나는 화장솜에 토너 묻혀서 대충 슥~슥닦아내고 계속 왁싱을 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왁싱을 하고 난 후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아 울긋불긋합니다.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나면 진정되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맙시다.
3-1 1주일후 Befor(일주일간 면도 한번도 안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깔끔해졌다고, 왁싱 잘됫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그리고 2번째 왁싱하는거라 금방 했어요. 아픈것도 확실히 덜 하구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래도 조금 자랐죠?? 그리고 일주일 면도안하면서 느낀건데 털의 뿌리가 조금 밖으로 나온건지 흰색털이 자라더라고요.
3-4 1주일후 After
3-5 콧털(그만큼 여유가 생기셧다는 거지)
경고합니다. 아래 사진 2개가 있는데 혐오스러울수 있으니 글만 읽으시려면 읽으시고 비위가 약하면 뒤로 가기를 누르세요. 사진 다음에는 정보가 없으니.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털이 너무 유난이에요. 가끔 콧털이 삐져나와요. 이번기회에 콧털왓싱까지 진행했습니다. 스파츌라 셋트 안에보면 얇은 스파츌라가 있는데 그걸들고 왁스를 묻혀요. 다른곳 왁싱하고 남은 왁스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코 속에 넣어요. 그리고 건조되면 한번에 빼요. 참 쉽죠? 아뇨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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