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 초간단 자가해결 방법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전문가를 부르기 전,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우리집 에어컨 초간단 점검방법을 소개하고 더불어 중급자 정도의 점검방법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아주 간단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간단한 조치로도 우리집에어컨이 시원해질수 있어요. 포스팅 후반에는 나름 중급자 정도의 정보를 삽입할 예정이오니, 에어컨과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따로 오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실외기룸 점검

 에어컨 초간단 문제해결법 그 첫번째는 실외기룸 점검입니다. 신식 아파트의 경우 실외기룸이 있기 마련이지만, 연식이 있는 아파트의 경우는 실외기룸이 아니더라도 실외기가 있는 공간을 점검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가 베란다 안에 있을 경우,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 실외기의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잘 나갈수 있도록 숨통을 터줘야합니다. 

  두번째, 실외기가 베란다 밖에 설치되어있지만, 사진에서 처럼 베란다 문을 닫을 경우 실외기와 문사이의 간격이 아주 좁아지는 경우이며, 두번째 사진처럼 실외기가 벽에 딱 붙어있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에도 문을 열어 베란다 문을 활짝열어 주시거나 실외기와 벽사이의 공간을 넓혀주셔야 합니다.

 쉽게 에어컨도 숨을 쉰다고 생각하십시오. 우리도 마스크를 끼면 숨을 쉬기 힘들죠? 실외기도 마찬가지, 실외기 뒷편의 공간이 넉넉해야 공기를 잘 빨아들이고 앞으로 뜨거운 공기를 잘 뱉을 수 있어 그만큼 우리 실내기가 차가운 공기를 더 잘 뱉을 수 있습니다.

 3번째는 에어컨 에너지 효율 올리기 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실외기 차양막을 구매해주세요.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에어컨 효율을 올리는 문제로써 에어컨을 조금더 시원게 그리고 에어컨을 더 오래쓰는 팁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 에어컨을 차가운 바람이 나오도록 해주는 방법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시고요.

  이양이면 첫번째의 사진처럼 경사가 진 차양을 사용해서 비가와도 빗물이 잘 흘러내릴 수 있는 구조가 좋으며, 두꺼워서 햇빛이 실외기로 잘 통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며, 2번째 사진처럼 돋자리를 잘라서 얹어 놓아도 좋습니다.

 

2. 에어컨 가스 부족 점검하기

 앞에 내용을 확인했는데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가스 즉, 냉매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뒷편과 옆면을 확인하여 에어컨 제조일자를 확인해보세요. 제조일자가 10년이 경과했다거나 딱 보기에도 냉매배관이 부식되어 보이고, 오래된 에어컨이 집에 설치되어 있다면 그 의심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에어컨 냉매를 확인하는 중급자의 방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실외기의 옆면을 확인하면 사진처럼 비교적 굵은관과 얇은관이 보입니다. 얇은 관은 절대 손도 대지 마세요! 얇은관은 고압관으로서 매우 뜨거워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이 되었다면,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1분뒤 굵은관(저압관)에 손을 대보세요. 저압관(얇은관)이 차갑다면 냉매가 부족하지 않은 것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장갑등을 끼고 만져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에어컨 저압관이 정상이라면,
 1. 에어컨 저압관에 물기가 있습니다.
 2. 손을 대면 아주 차갑습니다.

  한번 들어간 냉매는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에어컨 냉매는 반영구입니다.  에어컨 냉매가 없다면, 어딘가 세고있다는 것이고, 이것을 발견하는것은 고수의 경지에 다달아야 합니다. 에어컨이 냉매가 잘 세는 곳이 있긴합니다만, 지금부터는 고수의 영역으로 AS를 부르도록 합시다.

 냉매는 오일과 섞여 있기때문에 세는 곳에는 반드시 반들반들 윤기가 납니다. 그곳에 비눗물을 발라보고 냉매가 세는곳을 전문가가 오기전에 찾아도 됩니다.

 

마무리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야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에어컨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매우 화나는 일이죠. A/S를 부르기 전에 실외기룸을 확인하고, A/S보다는 설치기사를 부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우리 모두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