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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省錄

코로나 확진자 후기/브이로그/ Vlog(증상/격리기간/자기격리조사서/문자통보 시간

by 카리R 2022. 8. 11.

요세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2022.08.11.(목)이고, 같이 사는 룸메가 화요일 저녁에 엄청 아팟었다. 그때 한방에 자면서 걸려버린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태 한번도 안걸려서 나는 슈퍼면역자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그렇지는 않았다. 2022.08.09(화) 기준 신규확진자는 15만명이 넘는다. 11일 오늘 신규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 숫자를 올린것은 분명한것 같다. 아무튼 숙소에서 할것도 없어 앞으로 5일간 Vlog를 올려보려고 한다.

1일차(확진받은 날), 22.08.11.(목)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청 건조한곳에서 잔것처럼 목이 말랐다. 출근을 도보로 걸어서 하는데 엄청 무기력했다. 그냥 좀 피곤한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근무를 하다보니 나만 한 여름에 너무 추웠다. 팔뚝에 털들이 바짝 섰다. 그래서 회사에 있는 자가키트로 검사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음성이었다.

고민을 많이했다. 바로 내일 차장님과 출장을 가는 날이기도 하고, 다음주에 서울로 견학등 많은 것들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괜히 검사받아서 남들 귀찮게 하는거 아닌지 했는데, 생각을 바꿔 내가 여기 있음으로서 병을 전파하는것이 더 나쁜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춘천시 송이비인후과로 달려갔다.

12시 30분 전에 오면 오전진료가능하다해서 부리나케 뛰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양성이라고 했다. 앞으로 5일 집에서 격리하면 된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문자가 올것이니 지침에 따라라고 했는데, 아직 문자가 안오고 있다.

들어보니 문자가 좀 늦어지고 있는것같고, 문자가오면 격리지를 쓰게되있는데 본가로 내려가지 싶다. 전화도 오게되어있는데, 오늘은 안오려나보다.(지금은 pm 6:01)

2일차(보건소 문자 받은날, 본가 격리 허용, 자기기입식 조사서)

오늘 아침에 목이 너무 아파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물을 계속 마셨고, 편도가 부은 것처럼 침을 삼켜도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몸이 으스스 오한이 심하게 느껴져서 한여름에 문 활짝 열고(에어컨 틀면 춥고, 건조해서), 이불 꽁꽁 덮고 있었네요. 그러던 중에 보건소에서 양성판정 문자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네요. 저기 모두 보기를 누르면 자기 기입식 저사서를 작성하라고 나오는데, 간단히 작성해 줬습니다. 동거인이 있었는데, 룸메 주민번호를 몰라서 보건소에 물어보니 동거인이 PCR검사를 원하면 적으라고 해서 안 적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연수원 동기가 연락이 왔는데, 그쪽도 코로나로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리고 격리지역을 옮길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춘천에서 대구로 와있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보건소에 연락을 했더니 당직근무자가 받았고, 담당 보건소를 옮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내일 옮거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내일은 많이 아프지 않길...


3일차, 콧물, 약간의 기침


22.08.13.(토)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오한은 줄어들었으며, 콧물이 많이 나오고, 약간의 가래와 약간의 기침이 동반되엇다. 격리는 잘하고 있지만 매번 배달음식을 시켜먹어야해서 좀 경제적으로 타격이 크다. 머리가 띵해서 공부는 시도햇다가 금방 그만두었고, 영화한편을 보려고 한다. 또한. 춘천에서 대구로 격리 담당자가 바뀌어 대구 담당자가 전화가 왔다. 물품 지원은 이제없다고 한다... 라면이라도 받앗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아쉽다.

역시나 저녁에 자고 아침에 일어낫을때 많이 아프다.

4일차, 가래


22.08.14
오늘은 어제와 비슷하게 편도가 부은 것처럼 침을 삼킬때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끼기 시작했다. 확진을 받은날 오전에 열을 재보았는데, 괜찮길래 이후로 한번도 안재다가 궁금함에 재보았는데, 37.2도 정도가 나왔다. 목 아픈거 빼면 일상생활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것저것했었는데, 아직 방심할때가 아닌것 같다.

5일차, 어제와 같음. 목이 너무 아픔

6일차. 다시 병원행(퍼스크린)

22.08.16.(화)
목이 도무지 낫질않아서 병원에 찾아갔다. 3일 황금연휴 이후라 그런지 병원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오는길에 수성보건소에도 줄지어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30분정도 대기를 하다가 진료를 보는데 내 목을 보더니 너무 아팟겟다고, 목이 심하게 부었다고했다. 주사를 한대 맞앗고 목에 부은것이 가라앉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와서 주사를 한방 더 맞자고 한다.

약은 처음 처방받은 것보다 더 다양한것을 받았다. 기본 코로나 약 이외에도  열이 날때 따로 먹을수 잇는 약이랑 퍼스크린이라는 가글약도 받았다.

퍼스크린은 가글약인데 사용법을 몰라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코로나 예방약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고, 지금은 오전 11:54인데 그냥 무작정 낫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빨리 낫지 않으면 대면진료가 가능하니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좋아보인다.
코로나와 퍼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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